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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에서 1년 2개월째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선 취업하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다 하실수 있겠지만 정말 힘듭니다.
우선... 제가 처음 입사했을 당시 대학교 내에서 국책과제(산업부,중소기업청,미래부) 관련 연구 보고서나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행정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입사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대학교 내에 학회를 설립했으니 기존에 하고있는 국책과제 행정 업무와 학회 설립 및 운영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학회설립하고 비영리 법인도 설립을 하였습니다. 설립할 당시 알고 있던 법무사 교수님께 조언을 듣고 겨우겨우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일이 생겨 2달에 한번씩 세미나를 진행하고 춘계,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학회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는지, 1년이 지난 후로는 논문도 받아서 학회에서 발표를 하고, 책자도 제작하자고 하는 겁니다. 진짜 1년전 학술대회 진행할 때 포스터 제작부터 명찰제작, 홍보, 회원모집 등등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다했습니다.
논문 써본적도 업는 대졸자인데 무슨 논문 받아서 심사하고 말도안되고...... 끝으로 이번엔 학회가 잘되니 디자인 관련 학회이기 떄문에 우리 자체의 어워드를 만들어 선정하고 상을 주자는 겁니다. 그런일 다 누가 하냐고요.
정말 미친회사가 분명하지 않나요?????????
진짜 제가 왠만하면 책임감 갖고 하는데 점점 말도안되는 일시키니까 너무 회의감이 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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