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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펙을 공개하자면, 세계 30위권 대학교에서 학사유학하고 10위권대학교 석사진학예정인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는 한국에서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구요. 다만 하나 흠이있다면 석사졸업후 27살이 된다는 거죠.
인턴경험은 2번있는데, 1번은 LG전자이고 1번은 외국계에서 했습니다. 물론 서울지사에서 했구요. 방학때는 꼭 집에 가고싶더라구요.. 그래서 해외인턴은 아예 처음부터 생각을 접고 한국직행했습니다.
석사이후 기회가된다면 잠시 해외인턴도 생각해보겠지만, 나이가 많은 관계로 하루빨리 한국으로 돌아와서 취업하는게 나을거라는 판단이 드네요..
제 질문은, 토익이 980 만료가 되서 석사가기전에 그러니깐 2015년 6월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TESOL과정을 할까합니다
이유는 혹시나 취업에 도움이 될까싶기도 하고 막말로 혹시모르니 하나 따두자는 심정? 메인이유는 영어배운김에 그냥 하나 따볼까 합니다. 그런데 생활비와 비행기표까지 합치면 최소 1100만원정도가 들것 같아서 TESOL 석사도 아니고 CERTIFICATE이 천만원이라는게 과연 가치가 있을까 싶어서요? 물론 토익을 다시하겠지만, TESOL자격증도 취업시 가산점이 있을까요?
과는 경영학과이고 석사는 경제로갑니다. 물론 직업도 금융이나 기타 상경계열 전공자가 할수있는쪽을 희망하고, teaching은 정말 최후의 수단이지 하고싶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교수이시기도 하고 해외나와서 교수님들 뵈면서 정말 헌신이 있어야 가능하지 teaching은 제 전공과도 너무 다르고 암튼 싫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도전으로 TESOL을 딸까 하는데, (인턴하면서 1000만원 넘게 모았습니다. 원래는 동생이랑 조금씩 보태서 차를 하나 사려고했는데 TESOL같이 자격증같은건 정말 취업을 하게되면 그다지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것 같고 한번 귀국하면 다시 나가기가 쉽지가 않아서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세요? TESOL 1000만원들여서 컬럼비아 가볼까요 아니면 그냥 돈 저축할까요? 시간적인 것은 한달 반이면 따는 자격증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돈 대비 가치가있는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솔직히 인턴하면서 모은돈 어차피 꽁돈이라서 좀 의미있게 쓸 곳을 찾고 있었는데, 그래도 아이비리그에서 자격증하나 따 놓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고, 1000만원은 그래도 너무 비싼것 같기도 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댓글 한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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