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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에 관한 이야기가 많죠?
제 얘기 들려드릴께요.
전 미국 중부의 주립대(전공 경제)에서 공부하다,
한국에서 공부하고픈 맘이 불현듯 들어,
한국의 교환 학생 신청을 해볼까 했는데(유학생도 자국으로 가능함 모르면, 제발 그냥 계세요)
여러모로 갈등후,
편입으로 결정했습니다.
편입 죽어라 공부하는 애들처럼 공부를 못한탓에.
그냥 적당한 학교로 성균관대를 택했고(역시 경제)
다행히 합격했습니다.
전공 학점이 53인가?ㅋ 56인가 기억이 안나는데...
듣느라. 대부분 전공에만 치중했고요.
과제/발표 준비하느라. 4층 pc실에 살다 시피했습니다.
다행히 작년 5월에 지원했던 인턴(삼성화재)에 합격해서,
7~8월 6주 인턴 했고요(200대 초반 급여)
마지막 학기에도 들을 전공수업이 많아(15학점)
몇군데 못넣고,
삼성화재 마지막 면접만 죽어라 준비했습니다(싸트 면제)
면접때 편입에 대해 질문도 몇번 받았지만,
유연하게 대답하면 큰 문제는 안되나 봅니다.
ssat는 문제집 3권 달달 외우다 시피 풀었구요.
학점은 3.62,
토익은 945
오픽??이런건 작년에 없었네요.
MOS자격증,
그리고
미국에서 공부할때 받은 장학금 내역이 스펙에 전부구요.
나이는 27살입니다.
편입해도 대기업 충분히 지원/합격 가능합니다.
그리고,
분교생과의 비교는...좀...
황당할 따름입니다.
저야 그럴경우가 없지만...기타 분교있는 상위권 학교들 경우 말이죠.
영어로만 학교에 입학가능하기에...수능보고들어온 학생들에 비해,
다른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똑같이 인정해 달라는 얘기도 안하구요.
그렇다고,
해서...고대 편입생들이 서창 학생들과 동급 취급 받을 수준의 실력은 아니라고 봅니다.
편입생중에...전문대에서 온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 서울 중상위권 이상의 학교에서 편입하는 사람도 많습니다.(고대같은 경우)
두서없이 길어졌는데요...
편입생 무시하지 마세요. 천벌 받아요!!ㅋㅋ
그리고,
편입생 여러분들은 편입이 수능보다 어렵다는 헛소리는 어디가서 하지 마세요.
저보고
지금 수능 칠래, 편입 시험볼래 묻는다면,
당연히 편입 시험봅니다.
공부하는 범위가...엄연히 다른데...
편입생/준비생은 그런걸로 어거지만 안쓰면 미움 안받습니다. 명심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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