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출신으로 비전공자에 해당하지만 기계공학 특성상 전기, 제어와 밀접하게 연관된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전기기사시험에 응시하여 기계공학도 중에서 차별화된 무기를 갖기위해 노력했습니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약 5개월만에 필기와 실기 모두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학습한 방법입니다.
필기
저는 외우는걸 잘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공대를 오게 됐는데 전기기사를 하면서 참 외울게 많아서 고생했습니다.
기승전 암기이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이해를 하고 외우는것과 이해를 못하고 외우는것은 기억이 유지되는 시간과 내용의 깊이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웬만하면 암기를 하면서 모두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했고, 진짜 이해하기 힘든거나 문제같은것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60점은 생각보다 낮은점수라 취사선택을 잘하신다면 과목당 어려운문제 2-3개씩 버린다해도 합격하실겁니다.
어쨋든 외우는것을 못해서 최대한 안외우는 방식으로 이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암기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나중에 빛을 보실겁니다.
전기기기나 전력공학 등은 실기에서도 그대로 나오므로 꼭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실기
필기를 준비하며 전기기기와 전력공학 그리고 회로이론등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었다면 내용을 받아들이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양이 너무 많을뿐..
시간을 녹여내야 합니다. 외우는걸 잘 못하는 저도 어떻게든 저만의 방법을 만들어서라도 외우도록 노력했습니다.
실기책 한권을 다 풀고 나면 모의고사를 풀면서 빈출 문제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각 파트당 이 문제는 1년에한번은 나오겠다 하는것 위주로 정리하고 이런 문제는 "절대" 틀리면 안됩니다. 전기기사 실기는 80점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세요. 빈출 위주로 정리해서 자잘한 응용문제 풀수 있을정도로 실력을 끌어올리면 합격권에 들것입니다. 절대 절대 실수하면 안됩니다. 빈출문제에서 전부 먹고 들어가야합니다 이게 중요한거에요. 실수하지 않는 연습을 한다는 마인드로 모의고사를 풀며 공부합시다!
실기든 필기든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까먹은 내용이 생길겁니다. 그러면 문영철선생님과 오우진선생님의 강의를 다시한번 필요한 부분만 들으면서 반복암기/이해 합시다!
제가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문영철선생님 오우진선생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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