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강의 2번째이자 총 10번째 강의는 그래프와 약어가 많아서 어려웠습니다. 아직 MRP, VMP 등의 약어의 개념이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인데, 이번 강의는 약어와 수식, 그래프가 9할이었습니다. 그래도 서호성 선생님께서 이런게 있었다는 것만 알아가면 되고, 시험 문제에는 그래프가 직접 나오지는 않고, 이해만 하면 된다고 해서 조금 희망이 생깁니다.
이번 강의는 생산물시장과 요소시장 각각의 개념과 특징, 차이에 대해서 학습했던 강의였습니다. 생산물시장은 재화나 서비스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거래가 일어나는 시장이고, 생산요소시장은 노동으로 대표되는 생산에 필요한 요소들이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이 둘의 관계는 파생수요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중심 내용이었습니다. 생산물 시장이 있기 때문에, 생산요소시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산물시장에서의 수요주체는 소비자(가계)이고, 공급주체는 생산자(기업)입니다. 생산요소시장에서의 수요주체는 생산자(기업)이며, 공급주체는 소비자(가계)입니다. 두 시장을 설명하기 위해 활용되는 수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생산물 시장에서는 수량(Q)이 기준이 된다는 것이고, 생산요소시장에서는 노동(L)이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수식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번 강의는 기초강의이기 때문에 꼭 다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선생님만 믿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이윤극대화(최적고용) 조건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윤극대화의 조건엔 시장의 형태와는 관계없이, MRP L = VMP L 입니다. 생산물시장과 생산요소시장 모두가 완전경쟁시장일 때, 생산물시장에서 기업의 이윤극대화 조건은 요소가격과 한계생산물가치(VMP L)가 같아지는 수준까지 요소를 고용하는 것입니다.
요소수요의 가격결정요인에는 해당재화 가격상승, 생산성향상, 해당재화 수요증가, 대체요소의 가격상승, 대체요소의 생산성향상 등이 있으며, 교재에 표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요소수요곡선의 가격탄력도 결정요인에는 대체생산요소, 생산물수요의 가격탄력성, 다른 생산요소의 공급의 가격탄력성, 측정기간, 생산비 비중 등이 있으며, 이 또한 표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별노동공급곡선에서 여가각 정상재인 경우의 노동공급곡선의 변화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대체효과>소득효과 일 때, 우상향 / 대체효과=소득효과 일 때 수직선 / 대체효과<소득효과 일 때 후방굴절" 입니다.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그럭저럭 이해하면서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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