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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4번째 강의이자 12번째 강의에서는 처음으로 거시경제학을 배웠습니다. GDP와 케인즈의 국민소득결정이론이 주제였는데, GDP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로,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 안에서 새롭게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로, 국내총생산을 의미합니다. 이때,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것이라면 국적은 상관이 없고, 그 해에 생산된 것이 아닌 것들은 제외됩니다. 이전에 생산된 재화의 경우 이미 계산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건축된지 3년이 지난 건물에 대한 부동산 거래는 올해의 GDP에 포함되지 않지만, 거래를 성사시킨 공인중개사의 수수료는 GDP에 포함됩니다. 한 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생산측정도 있는데, 이를 GNP라고 하고 국민총생산이라고 합니다.
이때 서호성 선생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것은 국민소득 3면 등가의 원칙인데, 이는 생산GDP와 분배GDP, 지출GDP가 모두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각각 GDP, GDE, GDI라고도 합니다. GDP는 한 나라의 경제활동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유용하지만, 한계도 존재합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에 대해서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한계입니다. 예를 들면 주부의 가사 노동, 지하 경제, 농부의 자가 소비 농산물 등이 있습니다.
GDP는 평가방법에 따라 명목GDP와 실질GDP로 구분되는데, 명목GDP란 측정시점의 가격으로 나타낸 GDP이고, 실질GDP는 기준시점의 가격으로 나타낸 GDP입니다. 10,000원짜리 지폐의 가치는 과거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이를 명목GDP라고 합니다. 하지만, 10,000원짜리 지폐 한 장을 들고 마트에 가면 살 수 있는 물건은 굉장히 줄었습니다. 이것을 실질GDP의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케인즈의 국민소득결정이론에 대해서 학습했습니다. 가장 강조한 것은 승수효과입니다. 승수효과란 정부지출이 약간만 증가하더라도 소득증가와 소비증가를 반복하여 최종적으로는 국민소득이 훨씬 크게 증가하는 효과입니다. 이를 한계소비성향과 함께 예시로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한계소비성향이란, 추가 소득 중 저축되지 않고 소비되는 금액의 비율을 말합니다.
수식이 나왔지만, 지난 시간에 배웠던 거라서 많이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도를 계속 나가다보면 경제학을 지금보다 더 깊이 공부할 때 확실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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