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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5번째 강의는 화폐금융론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화폐란 교환의 매개 수단을 가장 본원적인 기능으로 가진 것이며, 가치 저장의 수단이며 가치의 척도입니다. 통화량은 일정 시점에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화폐의 양을 의미하며, 통화지표는 통화(M1), 총통화(M2), 유동성(M3) 등으로 표현되며, 앞에서 말한 것에서 뒤로 갈 수록 넓은 의미에서의 통화를 말합니다. 이 중에서 통화(M1)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본원통화란, 중앙은행의 창구를 통하여 시중에 나온 현금으로, 기초 통화(Reserve Base)라고 부릅니다. 본원 통화가 1단위 공급되면 통화량은 신용창조 과정을 통해 본원 토오하 공급량보다 훨씬 더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고성능통화(High-Powered Money)라고 부릅니다.
통장에 찍혀있는 숫자만큼의 돈이 은행에 다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객의 예금인출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 어느 정도 현금을 보유해야 하는데, 이를 지급준비금이라고 하고, 지급준비금을 예금액으로 나눈 값을 지급준비율이라고 합니다. 지급준비율이 낮을수록 대출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시중의 통화량이 증가하며 이는 이자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서호성 선생님께서 간단한 숫자로 들어주신 예시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신용창조에 대해서도 배웠는데, 신용창조승수는 "1/지급준비율" 입니다.
다음으로, 화폐수요이론입니다. 화폐수요이론은 시장의 완전성을 신뢰하고 완전고용이 가능하므로 잠재GDP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 고전학파가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MV(일정 기간 동안의 명목GDP)가 PY(일정 기간 동안의 명목거래액)과 같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전학파는 완전고용이 이루어지므로 총생산 Y는 일정하다고 보기 때문에, 화폐의 증가가 물가를 변동시키는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V와 Y는 일정하다는 사실에서 물가는 화폐적 현상이며, 화페는 실물이 아닌 물가에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화폐의 중립성이라고 합니다.
케인즈의 화페수요이론에 대한 견해는 고전학파와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케인즈는 장래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화폐수요인 투기적 동기를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동성함정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고, 유동성함정 시의 화폐수요는 무한탄력적이므로 이자율을 낮추는 정부의 개입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경제의 전체적인 틀을 이제서야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시경제보다 거시경제가 더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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