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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들은 3강은 사실 조금 어려웠습니다. 탄력성이라는 개념 자체는 원인에 대한 결과의 변화정도를 나타내는 말인데, 수요의 가격 탄력성 또는 공급의 가격 탄력성, 수요의 소득탄력성과 교차탄력성 등 원인과 결과의 변수가 많아지자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점탄력성과 호탄력성, 선형 수요곡선의 탄력성 부분에서는 그래프 뿐만 아니라, 수식을 이해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판서를 따라하고, 강의가 끝난 후에 천천히 복습하면서 80% 정도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탄력성을 비교할 때는 절대량이 아니라, 변화율을 사용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력성은 '결과의 변화율/원인의 변화율'을 의미하며, 원인의 변화율보다 결과의 변화율이 더 클 경우에는 탄력적이라고 하고, 원인의 변화율이 결과의 변화율보다 더 클 경우에는 비탄력적이라고 합니다. 탄력적인 것이 원인의 변화에 대한 결과의 변화정도가 더 민감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비탄력적인 것은 원인의 변화에 대한 결과의 변화 정도가 둔감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수요의 가격탄력성의 결정요인에는 크게 4가지가 있으며, 대체재가 많을수록, 필수재보다는 사치재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수록, 단기보다는 장기에서 탄력적입니다. 각각의 재화가 가진 수요의 가격탄력성 특성에 따라 공급자들은 각각 다른 가격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탄력적인 경우에는 가격을 낮추면 판매수입이 올라가기 때문에 가격인하전략을 쓸 수 있고, 비탄력적인 경우에는 가격이 올라야 판매수입이 오르기 때문에 가격인상전략을 쓸 수 있습니다. 단위탄력적인 경우에는 가격변동률과 수요량변동률이 갖기 때문에 가격전략과 판매수입은 무관합니다.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생산기간이 짧을수록, 저장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저장비용이 저렴할 수록, 생산요소의 조달이 유연할 때, 단기보다 장기에서 더 탄력적입니다. 비탄력적인 것은 대표적으로 농축산물이 있고, 대부분의 공산품이 탄력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요의 교차탄력성을 공부하면서 대체재와 보완재의 차이를 그래프로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3강밖에 듣지 않았지만, 앞서 들은 1강, 2강이 기초가 되어 내용이 심화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은 강의를 열심히 듣고 더 확실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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