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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강의는 1강보다는 쉽게 느껴졌습니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적인 경제원리는 경제학이라는 학문 밖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는 주로 그래프를 그리면서 수요와 공급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개념이 어설프게 남아있던 탓에, 수요와 공급의 그래프를 반대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x축과 y축에 수량(q)와 가격(p)를 대입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판서를 그대로 따라서 강의자료에 필기를 했습니다. 덕분에, 수요 곡선은 우하향하고, 공급곡선은 우상향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칫하면 헷갈리기 쉬운 수요와 수요량, 공급과 공급량의 차이를 확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요와 공급의 변화는 가격 이외의 요인으로 인한 변화로, 그래프에서 곡선 자체의 이동으로 나타난다는 것과, 수요량과 공급량의 변화는 가격변동에 따른 변화이며, 곡선 위에서의 변화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던 부분인만큼, 나중에 문제를 풀 때 덜 헷갈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요와 공급의 변동요인과 그에 따른 변화 결과를 정리한 표가 강의자료에 나와있어서 한결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수요와 수요량, 공급과 공급량의 변동에 따라 시장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까지 자연스럽게 개념이 이어졌다는 것이 이번 강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인 것 같습니다. 시장가격이 어떻게 변동하고, 균형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간단한 그래프와 예시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도, 그래프를 그릴 때, x축과 y축을 수량(Q)과 가격(P)로 변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주셔서 앞으로는 절대로 헷갈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예시는, 킹크랩의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른 균형가격의 변화였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모두 증가하거나 모두 감소할 경우에 거래량의 변화는 예측할 수 있으나, 균형가격은 알 수 없다는 것을 실생활에서 볼 수 있으면서도 재밌는 예시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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