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3번 문제에 관해 질문하셨네요.


말씀하신대로 이 문제를 공식으로 푸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려면 ○△□설정부터 해야 하는데요.

전제에 두번 등장하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로 놓고

○와 □는 시간관리를 잘하는 사람과 꼼꼼한 사람으로 설정합니다.

○와 □를 둘 중 어떤 것으로 설정해도 관계없으나

편의상 시간관리를 잘하는 사람을 ○로, 꼼꼼한 사람을 □로 설정하겠습니다.

전제 1은 주연○, 부주연△의 긍정문이 되고

전제 2는 주연□, 주연△의 부정문이 됩니다.

따라서 결론은 ○, □로 구성되어야 하고 첫번째 공식에 따라 부정문이어야 하죠.

△는 이미 최소 1번 주연되어 있으므로 두번째 공식을 따질 필요 없고

마지막 공식에 의하면 전제에서 주연된 것은 결론에서 주연되건 부주연되건 상관 없으므로

결국 ○, □로 구성되어 있고 부정문이기만 하면 답이 됩니다.

그런데 선택지에 있는 ○와 □로 구성된 명제로 표준화 하면

정확히 부정문인 것은 4번만이 답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론을 찾는 문제도 공식으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긴 하지만

결론을 찾는 경우에는 벤다이어그램이 좀 더 수월할 수도 있다는 점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파이팅입니다. ^-^